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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I 로드맵 - 0에서 프로덕션까지 75단계

단계 · AI란 대체 뭔가

09AI가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

실제 스펙트럼 - 하룻저녁 랜딩페이지부터 신약까지

천장을 알아두면 좋다. 아래쪽도 위쪽도.

아래쪽 - 하룻저녁짜리 일들. 원페이지 사이트, 텔레그램 봇, 파일 천 개 이름을 바꿔주는 스크립트. 두어 시간이면 되고, 실제로 돌아간다.

중간 - 사람들이 진지하게 하는 것들. 결제 붙은 서비스, 관리 패널, 뭔가를 감시하다 알림을 보내는 봇. 몇 주짜리 일이지만 이제 혼자서도 감당된다. 어떤 친구는 트랙터 제원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었다. 말 그대로 트랙터 사전. 광고 수익이 월 4만 6천 달러쯤 된다. 지루한 틈새, 하이프 제로.

위쪽 - 진짜 과학. 기업들이 AI로 신약을 찾고 있고, 그런 후보 물질들이 이미 후기 임상까지 갔다. 여기선 정직하게 말해야 한다. AI가 설계한 약 중 승인된 건 아직 없고, 후보 열 개 중 아홉은 임상에서 떨어진다. 그래도 이게 돌아간다는 사실 자체는 이미 약속이 아니라 현실이다.

이제 못 하는 것. 너 대신 원할 수 없다. 네 사용자에게 뭐가 필요한지 모른다. 네가 내팽개치면 프로젝트를 끝까지 끌고 가주지 않는다. 그리고 이해를 대체하지 못한다. 네가 만드는 것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, 걔가 틀렸을 때 알아채지 못한다.